세상 돌아가는 이야기/경제

신축 소형주택의 주택수 제외 2027년까지 연장

동전_한닢 2025. 1. 12. 16:02

 

 

 내 나이 30, 아니 이제 31.

집을 사기엔 이르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여기저기 집 샀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걸 보면 벼락거지가 된 느낌이 든다.

 

환금성 때문에 경매 물건도 아파트만 집중적으로 보고 있지만 서울, 좋은 자리는 이번 생에는 꿈도 못 꿀 가격이고,

그렇다고 눈을 낮춘다고 한들 저렴하진 않다.

 

 

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은 1.5룸 형태의 오피스텔로 가구에 두 번 돈 들이기 싫어서

가구 살 돈 대신 월세를 좀 더 내자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.

사실 여기정도면 앞으로 몇년 간은 더 살고 싶다는 생각에 진짜 매매를 해볼까? 생각이 들었다.

 

작년 8·8 공급 대책으로 나왔던 신축 소형주택의 주택수 제외 특례가 떠올랐다.

 
신축 소형주택
준공·취득일 기준 2024년 1월 10일~2027년 12월
대상
전용 60㎡ 이하의 다가구주택, 연립·다세대주택, 도시형생활주택, 주거용 오피스텔
취득가격
수도권의 경우 6억 원 미만, 지방의 경우 3억 원 미만

 

현재 살고 있는 곳의 오피스텔은 준공일이 2015년 정도로 알고 있기에 해당되지 않았다.

 

신축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찾아봤다.

8호선 수진역 근처 오피스텔, 2호선,6호선 신당역 근처 오피스텔, 9호선,5호선,공항철도 마곡나루역 근처 오피스텔 정도 알아봤는데 분양 예정인 곳도 있고 몇 군데 더 있긴 하다.

모두가 관심을 가지는 곳은 수도권이기에 6억원 미만이면서 전용 60㎡(18평)이하에 해당되어야 한다.

찾다보니 마음에 쏙 드는 곳은 없길래 다시 차근차근 생각해봤다.

신축 소형주택은 주택수 산정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다주택자에게 좋은 혜택이다.

 

나는? 무주택자이기 때문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.

게다가 오피스텔은 취득세가 4.6%정도로 아파트 취득세 1%에 비하면 비싸다.

 

나중에 다주택자에게 오피스텔을 팔게 되면 좋은 혜택일 수 있겠지만

앞으로 다주택자가 많아질지, 줄어들지 생각해봐야 겠다.